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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 | 2024-11-20

단순하고 확실하게 To Do List 활용하기
새 학기 등 본격적인 시작 시즌인 요즘, 할 일이 쏟아질 땐 참 난감하죠. 당장 아무 일이나 눈에 보이는 대로 시작해 버리기 쉽습니다. 일 잘하는 ‘일잘러’가 되고 싶다면, 단 몇분 만이라도 시간을 내어 To Do List(할 일 목록)을 작성해 보세요. 오늘은 작은 노력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To Do List 활용 팁을 나눕니다.
왜 아침에 세운 계획의 절반도 끝내지 못할까?
매일 아침, 오늘 할 일을 떠올리면서 그 일들을 모두 끝마치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귀가하는 자신을 상상하지만, 목표한 일의 절반을 겨우 마치고서야 하루를 마감한 적이 있나요? To Do List 규칙은 무작정 할 일 목록을 채워나가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일들을 적고 그 일들을 한정된 시간 안에 어떻게 배분하는 게 핵심이에요. 그에 따라 업무의 퀄리티, 나아가 생산성이 급격하게 좌우되기 때문이죠.
오늘 할 일을 전부 적어보기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릴지 몰라도, 이 단계를 제대로 해내는 게 중요합니다. 모든 할 일을 꼼꼼히 적는 습관도 어느 정도 연습이 필요하지만, 절차를 단순화하면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할 일의 내용과 마감 시간만 기록하세요. 이때 중요한 건, 오늘 해야 할 '모든 일'을 '빠짐없이' 적어야 한다는 거예요. 이 목록에 있는 것만 다 하면 오늘 할 일이 끝나도록 전부 적어보세요.
To Do List 구체적으로 쓰기
목록에 적는 항목들은 행동으로 잘 옮길 수 있도록 되도록 구체적이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독서하기'는 장기적인 목표는 될 수 있겠지만, 구체적인 실천 항목이 아니기 때문에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지 않아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할 일 목록을 작성하려면, 여러 개의 작은 행동으로 쪼개보세요. 즉, ‘50페이지 읽기' 또는 '매일 30분씩 읽기'처럼 세분화된 목표를 설정하는 거죠.
좋아하는 목표부터 차근차근
To Do List를 작성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면, ‘여행 계획 세우기'처럼 좋아하는 일부터 시작해 서서히 습관을 키워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항목 수를 하루 3가지 정도로 제한하고, 이후 To Do List 작성이 익숙해지면, 더 많은 일을 추가하는 거죠. 개인 비서와도 같은 To Do List는 단지 시간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게 아닙니다. 목록을 만들면 두뇌의 부담을 덜고 당장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어요. 이런 습관을 들인다면, 내 생활 패턴을 정돈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소중한 도구로 자리매김할 거예요.
저는 일하면서 신경 쓰이는 집안일, 동료들과의 수다, 길어지는 회의 등 집중이 어려운 환경을 겪으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To Do List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다양한 정보 속에서 달력과 기록 앱을 활용해 오늘 할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하죠. 하루에 분명한 변화가 필요하다면 내게 꼭 맞는 To Do List를 한번 작성해 보는 건 어떨까요?
겟베터 매거진 Vol. 19
글 : 정규환
일러스트 : 임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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