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검색은 귀찮고 묻기엔 민망한 IT 실무용어 모음

[화요일 커리어] 퍼블리 에디션 |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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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작업한 다음 A/B테스트 해서 PV랑 DAU 비교해보면 ROAS 개선은 물론 OKR도 달성할 수 있지 않겠어?" 암호 같은 선배들의 말을 알아듣고 싶은 분들은 이 콘텐츠를 보세요! 용어 하나당 30초만 투자하면 검색하긴 귀찮고 물어보긴 민망한 실무용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제공 : 뽀시래기의 지식 한 장



"A/B 테스트" 돌려서 결과 봅시다

내 이름은 김뽀식🐥

눈물겹던 취준을 뽀개고, 오늘부터 '신입사원'이다. 첫 직장, 첫 출근, 그리고 고대하던 첫 회의시간.

초전박살이 중요하다. 나는 비장하게 회의실에 들어가 아이디어를 마구 쏟아냈다. 열정 넘치는 회의를 마무리하며, 아빠 미소😊를 띤 팀장님은 말했다.


👨‍💼 팀장: 이번에 뽀식님이 낸 아이디어들로 A/B 테스트를 해보죠!

🐥 뽀식: (건강검진 받는 날도 아닌데, 갑자기 혈액형 테스트는 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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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 테스트란? 특정한 2개 그룹으로 분류하여, 서로 다른 시안에 대한 반응을 비교함으로써 인과관계를 밝히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2가지 시안 중 최적 안을 선정하기 위한 실험 방법이죠.

어디에 쓰이나요? A/B테스트는 서비스 개선, 마케팅 등의 목적으로 온∙오프라인 비즈니스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 홈 화면에서 콘텐츠별 커버 이미지가 계속 바뀌는 것도 유저가 반응하는 최적화된 이미지를 찾기 위한 넷플릭스의 A/B 테스트!


지난주 "WAU"는 어땠나요?

아주 뿌드-읏! 드디어 나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출시된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멘탈이 조금 흔들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냈다.

나 김뽀식🐥, 한다면 하는 사람이니까! 하핫

뿌듯한 웃음을 짓자, 팀장님이 수고했다며 내 어깨를 토닥여줬다.


👨‍💼 팀장: 뽀식님, 이제 시작입니다! 결과는 숫자로 보여주셔야 해요! DAU, WAU, MAU 잘 체크해서 보고해줘요.

🐥 뽀식: (디에이 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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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WAU/MAU란?

각각 1일(Day), 1주(Week), 1달(Month) 동안 '활성 사용자(Active User)의 수'를 뜻합니다.


● DAU (Daily Active User)

하루 동안 방문한 순수 사용자 수를 집계

게임, 메신저 등 사용빈도가 높은 앱의 주요 지표로 활용됨

서버 부하를 비롯한 트래픽 관련 변동비 추정 및 최적화와 연관이 깊음


● WAU (Weekly Active User)

일주일(7일) 동안 방문한 순수 사용자 수를 집계

매일 접속할 필요 없는 모바일 은행과 같은 앱에서 주로 활용되는 지표


● MAU (Monthly Active User)

한달간(30일) 방문한 순수 사용자 수를 집계

수치가 크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설명하는 데에 주로 인용됨

하지만 실제적인 유저의 활성화 정도를 파악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음


"SEO" 작업은 김 사원이 좀 맡아줘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동안 살이 쪄버리고 말았다…

오늘부터 '한 달 다이어트'에 돌입한 김뽀식🐥

지금은 점심시간! 푸르른 친구들을 입에 넣으며 초록창엔 '다이어트 하는 법'을 검색하고 있다.


🐥 뽀식: 느어아 광고투성이야…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들이 너무 많아…!!

👨‍💼 팀장: 뽀식님 초록창말고 다른 검색엔진 써봐요. 정보가 필요할 때는 여기가 낫더라고요.

🐥 뽀식: 앗 들으셨구나 핳하 감사합니다!(긁적)

👨‍💼 팀장: (화면을 보며) 그러고 보니 우리 지난번 사용 후기 글들은 SEO 진행되었나요?

🐥 뽀식: 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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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란?

웹사이트(콘텐츠)를 검색 결과의 상단에 위치시켜 트래픽을 높이는 것으로, 상단에 노출될수록 소비자가 쉽게 발견할 수 있다.


SEO의 종류

콘텐츠 SEO: 검색 니즈에 맞추어 콘텐츠 자체를 최적화

테크니컬 SEO: 작업 대상에 따라 사이트를 최적화


더 알아두면 좋은 정보💡

● 검색결과의 상단 노출이 중요한 이유는, 대부분의 트래픽이 첫 페이지에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구글 검색 웹로그를 토대로 분석했을 때, 무려 91.5%의 트래픽이 첫 페이지에 집중되어 있다고 해요!

(출처: 검색엔진최적화(SEO) 마케팅 총정리 가이드)

● 쉽게 말해,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된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첫 페이지에 검색 결과로 노출되지 않는다면 잠재고객 트래픽을 얻을 가능성이 1/10 미만으로 훅훅 낮아지게 된답니다.


"PV" 말고 "UV"를 봐야 좀 더 정확할 텐데?

신입사원 갬성 오지고 지리고 렛잇고! 김뽀식🐥의 갬성이 통했다!

회사 블로그는 이제 내가 관리한다!!(하하핫!)

대애박! 내가 회사 블로그를 맡다니, 이제 새벽 2시 감성으로 콘텐츠를 책임지겠다!


👨‍💼 팀장: 뽀식님, 블로그 UV랑 PV 확인하면서 관리해주세요!

🐥 뽀식: (UV는 유세윤이랑 뮤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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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V(Unique Visitors)란? 순방문자, 즉 웹페이지에 방문한 사람의 수.

● PV(Page View)란? 사이트 안에서 페이지를 조회한 횟수.

● 예를 들어, 1명이 블로그 글 2개를 읽는다면? UV는 1, PV는 2로 집계!

● 방문 수(Entrance)란? 웹 사이트 방문에서 이탈까지 수행하는 통합 단위


더 알아두면 좋은 정보💡

아래 예시를 통해, UV와 PV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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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는 같지만, PV는 5배 차이가 난다. 여기서 B 사이트에 대해 세워볼 수 있는 가설은?


● B 사이트에 A 사이트보다 좋은 정보가 많아, 방문자가 사이트 내 많은 페이지들을 구경했을 것이다

● B 사이트의 설계가 복잡하게 되어 있어, 여러 페이지를 들어가본 후에야 방문자가 원하는 정보를 알 수 있었을 것이다.

● B 사이트가 조회 수 관련 마케팅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자가 마구 '새로고침(F5)'을 눌렀을 것이다.


어제 집행한 광고 "ROAS"가 너무 떨어졌는데...

오랜만에 팀장님의 얼굴이 밝다!

한동안 야근을 하시며, 광고 타겟을 피벗(pivot)한 캠페인의 성과가 잘 나왔기 때문이다.

(지금의 사업 방향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사업 방향 전환을 하는 행위)


오랜만에 밝은 웃음을 보이시는 팀장님을 보니, 괜히 김뽀식🐥도 기분이 좋아졌다.


👨‍💼 팀장: 뽀시이이익니임!! 우리 로아스(ROAS)가 무려 300%라구요!! 대박!! 너무 좋죠?!

🐥 뽀식: (저는 로아스보다, 로이스 초콜릿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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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S(Return On Ad Spend)란? 광고 집행 비용 대비 매출 수익률을 의미한다.

ROAS 계산하는 법: (광고에 따른 매출액/광고 집행 비용)X100(%)

예를 들어, 100만 원의 광고 비용으로 200만 원의 매출액이 발생했다면?

● (200만 원/100만 원)X100=200%


📊 ROAS에 따른, 광고효율 해석

● ROAS가 높으면? = 광고 효율이 좋음😻

● ROAS가 낮으면? = 광고 효율이 나쁨😹


더 알아두면 좋은 정보💡

📌 원가율이 높을수록, 광고 효율이 좋아야 한다?!

● 원가율이 낮다면(마진이 높다면), ROAS가 낮아도 이익을 낼 수 있음.

● 원가율이 높다면(마진이 낮다면), ROAS가 낮으면 손해로 직결될 수 있음.


🤔 하지만..

● ROAS를 어느 수준 이상으로는 높이기 어려운 것이 현실. 따라서 비즈니스에 따라, 다음 2가지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잔존율을 높여,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적자가 나더라도, 광고를 집행하지 않는 동안에 반복 구매를 일으킬 것!

잔존율을 기대하기 힘들다면, ROAS를 잘 살펴가며 광고비를 조율할 것!


"OKR" 도입 후에 성과가 확 좋아졌어요

오늘은 우리 팀 회의가 있는 날이다. 하지만 회의를 시작하는 팀장님의 얼굴이 좋지 않았다. 아무래도 회사에서 잡아둔 KPI 대비, 현재 성과가 미비해서 그런 것 같다. 김뽀식🐥은 슬쩍 눈치를 보고 있는데, 말을 아끼던 팀장님이 결심한 듯 말씀하셨다.


👨‍💼 팀장: 음..제가 여러분들이 충분히 동기부여될 만한 목표를 세우지 못했던 것 같아요. 우리 한번 도입해봅시다. OKR!

🐥 뽀식: (OK! 근데 R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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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R(Objective & Key Results)이란? 회사, 사업부, 그리고 각 직원들의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


🧩 OKR의 구조

● Objective(목표): 성취해야 할 대상인 '목적지'의 역할

● Key Result(핵심 결과):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달성 여부를 확인하는 '이정표'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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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R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 Objective(목표)는 도전적으로: 달성 확률이 50~70% 정도 수준인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할 것

● Key Result(핵심 결과)는 측정 가능해야 하고, 하나의 Objective(목표) 당 3~5개를 넘지 않아야 한다.

● 만약 Key Result들이 모두 달성된다면 해당 Objective 역시 반드시 달성되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Key Result를 잘못 설정한 것!


🧶 반드시 CFR이 함께 이뤄져야 함!

Conversation(대화), Feedback(피드백), Recognition(인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OKR을 관리할 것


📚 함께 읽어보면 좋은 글

한화·SK그룹이 KPI대신 도입한 OKR, 뭐길래?

FAQ로 풀어본 'OKR' 현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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