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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즐거운 강렬한 색감 전국 가을꽃 명소 4

주말토리 | 2024-12-02

가을의 매력은 낙엽이 지기 전까지 온 세상이 화려한 색으로 물든다는 점이지. 겨울이 오기 전까지 짧은 시간 동안 볼 수 있어서 그런 걸까? 어쩐지 가을에 피는 꽃들은 더 화려하게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어필하는 듯 해. 코스모스부터 팜파스와 핑크뮬리 그리고 아스타 국화까지, 가을의 색을 담아낸 꽃들이 만개한 곳을 소개할게. 천천히 산책하며 꽃을 눈에 담거나 자전거를 타며 낭만을 즐겨도 좋을 거야.



일렁이는 노을을 닮은 <물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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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지는 시간 때에 따라 하늘의 색깔이 변한다는 거 알아? 하늘이 보랏빛으로 물드는 시간을 매직아워, 해가 지기 전이나 뜨기 직전의 가장 주황빛이 많이 도는 때를 골든아워라고 해. 이 골든아워를 닮아 따뜻한 색감을 가진 황화 코스모스가 만개한 이곳은 남양주의 ‘물의정원’. 2012년 한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한 생태공원인데 굉장히 넓은 면적을 자랑하지. 덕분에 인근 주민들에게 자전거 라이딩이나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사랑받고 있어.

하지만 유독 이곳을 가을에 찾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바로 황화 코스모스야. 하늘이 노을에 물든 모습처럼 '물의정원'을 채운 황화 코스모스가 아름다움을 선사하거든. 이 꽃은 우리에게 익숙한 분홍색의 코스모스와는 달리 진한 노란색과 주황색이야. 그래서인지 왠지 더 시선을 사로잡는 느낌이지. 공원의 강변을 걸으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봐. 코스모스 사이로 걸어갈 때, 노을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 거야.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포토코리아 전지민)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398



가을 소풍 가기 좋은 <갯골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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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골생태공원은 약 150만 평의 습지 공원이야. 생태 환경 1등급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친환경적인 곳이지. 이곳에서는 댑싸리와 억새, 핑크뮬리, 코스모스 등 다채로운 가을꽃을 눈에 담을 수 있어. 잔잔한 바람과 함께 햇살에 반짝이는 윤슬 그리고 주위에 가득한 꽃이라니. 시선을 아무리 돌려도 무채색이라고는 볼 수 없는 곳이야. 산책로 조성이 잘 되어 있고, 푸드트럭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도 광활한 공간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도 복잡스럽다는 느낌을 받지 않는다고 해. 덕분에 인파를 피하고 싶지만 멀리 떠날 여력이 없을 때 찾게 된다는 후기가 많아.

게다가 갯골생태공원은 아름다운 풍경 외에도 놀 거리까지 다양해. 때문에 가족 단위나 단체로 방문하기 좋다고. 흔들 전망대와 수상 자전거뿐만 아니라 염전 체험이나 갯골캠핑장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가을이 지나기 전 나들이를 떠날 계획이라면 참고하길 바랄게.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포토코리아 황선영)


📌주소 : 경기 시흥시 동서로 287



선명하고 신비로운 <감악산 풍력발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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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물감이 꽃으로 피어난다면 아스타 국화가 아닐까? 꽃잎에 손을 대면 색이 묻어 나올 듯 선명한 색감을 자랑하는 아스타 국화가 가득한 이곳은 감악산 풍력발전단지야. ‘거룩한 산’이라는 의미를 가진 감악산에 위치한 명소로, 탁 트인 하늘 아래 흰색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이 액자 속 그림 같은 곳이지. 이국적인 풍경으로 여기 정말 한국 맞아? 하며 놀라는 방문객이 많다고 해.

산꼭대기를 올라 꽃밭에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아스타 국화 덕분에 황홀한 보랏빛 파도에 잠식되는 기분이라고. 보다 신비로운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오전 8시 30분 이전에 도착할 수 있게끔 출발하는 일정을 추천할게. 방문객이 적어 가파른 길을 오르기에도 수월하고, 새벽 공기와 함께 운무에 둘러싸인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거든. 최대한 색을 덜어내거나 흰색 옷을 입고 방문하는 게 인생사진 팁이라고 하니 참고해.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주소 : 경남 거창군 남상면 연수사길 115-103 연수사



살랑이는 분홍빛 파도 <청산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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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많은 연꽃 품종을 보유한 곳으로 유명한 태안의 청산수목원. 이곳은 약 200여 종의 습지식물과 600여 종의 나무 외에도 다양한 꽃들이 어우러진 수생식물원이야. 잘 조성된 산책로는 물론이고 밀레와 고흐, 모네 등 예술가들의 작품 속 배경과 인물을 만날 수 있는 테마 정원으로 꾸며져 있지. 게다가 사계절 내내 연중무휴로 운영되는데 수선화와 튤립, 수국 외에도 연꽃과 팜파스, 핑크뮬리까지! 봄부터 가을 동안 내내 꽃 축제가 열린다고 해. 덕분에 언제 와도 찬란하게 화사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며 인생사진 명소와 출사지로 인기가 많아.

수목원 규모가 비교적 작다고 느낄 수 있지만 주차 공간도 넓고, 돌아다닐 때 사람에 치이지 않을 정도로 여유로운 곳이라고. 가을이 금방 지나가기 전, 커다란 강아지풀 같은 팜파스와 보송보송함이 느껴지는 핑크뮬리가 만개한 청산수목원에서 실컷 즐겨보는 게 어때? 겨울이 오기 전까지 충분히 가을꽃을 만끽할 수 있을 거야.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포토코리아 이범수, 김지호)


📌주소 : 충남 태안군 남면 연꽃길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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