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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에 시린 귀도 녹여줄 전국 재즈 바 4
주말토리 | 2024-12-06
캐럴만큼 겨울과 잘 어울리는 음악은 바로 재즈.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재즈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전국의 바 4곳을 소개할게. 눈앞에서 펼쳐지는 음악에 집중해 봐. 귀를 사로잡는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연주가 시리던 귀는 물론, 마음마저 녹여줄 거야.
강남역의 라라랜드 <플랫나인>


언제나 사람 많고 시끌벅적한 강남역에 숨겨진 보석 같은 곳, 플랫나인이야. 공간으로 들어서자마자 여기가 강남역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차분한 분위기지. 이곳은 레스토랑만큼 식사 메뉴가 다양하고 또 맛있기로 유명해. 특히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바질페스토와 토마토, 스트라차텔라, 피스타치오, 구운 관자를 곁들인 ‘바질&관자 파스타’. 빵으로 접시에 남은 소스까지 닦아 먹고 싶었다는 후기가 인상 깊었어. 맛있는 음식 덕분에 재즈에 익숙하지 않아도 방문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은 곳이지. 시그니처 메뉴는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9가지 맛의 칵테일! 논알콜 칵테일도 있어 술을 선호하지 않아도 재즈를 즐길 수 있어.
특별한 칵테일과 함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는 저녁, 낭만적이지 않아? 네이버 지도와 인스타그램에서 자세한 공연 일정과 연주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으니 마음에 드는 아티스트를 미리 찾아봐도 좋을 거야. 연주자와 가까운 앞쪽 좌석은 꼭 예약이 필요하다는 점과 와인을 바틀로 주문해야 한다는 점 참고해. (사진 제공 - 네이버블로그 윤누나, 슈퍼다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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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65길 10 5층
바질&관자 파스타 26,000원 / Signature Cocktail 19,000원
흥이 많은 이를 위한 <디도 재즈 라운지>


디도 재즈 라운지는 차분한 재즈보다는 즐겁고 신나는 공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곳이야. 관람객이 아티스트와 함께 소통하며 환호와 박수 등을 자유롭게 보낼 수 있는 분위기거든. 재즈에 익숙하지 않은 이도 어렵지 않게 재즈와 친해지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지. 게다가 공연의 세트 리스트나 의상 등에 관여하지 않기로 유명해. 덕분에 아티스트가 가진 저마다의 색깔이 고스란히 담긴 무대를 감상할 수 있어. 유사한 무드의 음악만 선사하지 않아 지루할 틈이 없달까.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고 싶을 때 찾게 되는 곳이야.
아이스크림, 메론 & 브라운치즈, 스테이크 등 간단한 디저트부터 식사까지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안주가 있으니 어느 시간 때에 방문해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다만 예약을 해도 방문 선착순으로 좌석을 지정하기 때문에, 공연이 시작되기 전보다 일찍 도착해서 원하는 자리를 선점하길 바랄게. (사진 제공 - 네이버블로그 고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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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광진구 자양로18길 56 지층 디도재즈라운지
프란젤리코 아포가토 12,000원
광안리의 랜드마크를 꿈꾸는 <광안리남매>


광안리 남매는 이름처럼 남매가 운영하는 곳이 아닌, 요리하는 동생과 피아노 치는 형이 각자의 재능을 펼치는 공간이야. 소소한 반전이 있는 이곳에서는 탁 트인 광안대교 배경으로 재즈를 감상할 수 있어. 화려한 도심의 야경과 어우러지는 라이브 공연으로 더욱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하지. 음악을 담당하는 형이 재즈의 매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공간이야. 그래서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또는 연말 모임을 위한 장소로 인기가 많아.
부산, 서울, 태국, 호주 등 국내외 미슐랭 레스토랑 출신인 동생 셰프의 요리는 덤! 직접 만든 생면에 페코리노 치즈와 후추, 계란노른자로 만든 로마식 까르보나라 스파게티가 시그니처 메뉴라고.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사랑받는 이유를 알겠지? 예쁜 뷰는 물론, 훌륭한 식사와 그에 어울리는 와인까지 페어링으로 즐길 수 있으니 특별한 날 방문해 보자. 선물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될 거야. (사진 제공 - 광안리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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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부산 수영구 남천동로108번길 54 태광빌라 2층
로마식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22,000원
공연장 그런데 바를 곁들인 <베리어스 재즈클럽>


베리어스 재즈클럽은 자유로운 재즈 문화를 지향하며 생동감 있는 연주를 선사하는 곳이야. 술과 함께 재즈를 감상하는 바이지만, 음악과 연주에 집중하는 공연장에 더 가까워. 재즈를 사랑하고 재즈에 익숙하다면 눈여겨봐야 하는 곳이지. 유럽 최고의 재즈 피아노 트리오인 마르친 바실레프스키 트리오의 30주년 콘서트와 세계적인 드러머 조판스워스, 뉴욕에서 사랑받는 피아니스트 허지희의 내한 공연 등 특별한 기획 공연도 진행하거든. 공간에 들어오면 마치 콘서트홀처럼 갖춰진 무대에 먼저 놀라고, 무대와 관객 사이의 가까운 거리에 또 놀라게 될 거야.
그래서인지 재즈를 사랑하는 사람 중엔 오직 베리어스 재즈클럽을 오기 위해 대구를 찾는 경우도 많다고. 오직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티스트들이 궁금하다면 인스타그램에서 자세히 확인해 봐. 다만 연주가 없는 날엔 오픈하지 않는 곳이니, 방문 전 꼭 인스타그램에서 공연 일정 확인하는 거 잊지 않기야! (사진 제공 - 네이버블로그 꺼믕거, 마뇰리아 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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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881 1F 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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